안녕하세요~ 얼마 후면 곧 설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설날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하지만 놓치기 쉬운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선 간단하게 설날에 대해 알아볼까요??
설날이란??
- 설날 : 음력 1월 1일, 정월 초 하룻날을 일컫는 설날
설날 어원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 새해의 첫 날, 한 해 동안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래되었다는 의견과 '설다', '낯설다'의 의미로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다는 의견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날의 유래
우리나라의 설날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백제에서는 261년에 설맞이 행사를 했으며, 신라에서는 651년 정월 초하룻날에 왕이 조원전에 나와 백관들의 새해 축하를 받았는데 이때부터 왕에게 새해를 축하는 의례가 시작되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럼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알려면 진설법을 알아야 합니다. 진설법은 제사상에 올리는 제사 음식의 절제와 통일성을 위해 제사 상차림에 대한 규칙으로, 지역과 가정마다 차례상이 달라지더라도 기본적인 공통 원칙은 진설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우선 그럼 공통 원칙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공통원칙
병풍이 쳐진 신위가 있는 곳을 북쪽으로 한다.
집의 위치상 북쪽이 아닌 곳에 제사상을 차렸더라도 제사상이 있는 곳을 항상 북쪽으로 정합니다. 그리고 제사 지내는 제주가 제사상을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이 동쪽이 되고,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차례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제 1열로 시작해 과실류까지 모두 5열로 차린다.
상차림의 원칙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좌우를 바꿔 놓고 좌우 균형을 잡으며 차리는데요. 신위가 있는 쪽을 제 1열로 시작하여 마지막 과실류까지 5열로 차립니다. 후식처럼 먹는 음식은 신위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맨 끝줄 5열에 놓고, 밥과 국은 가깝게 둡니다.
적은 중앙에 놓되 술잔을 올릴 때마다 바꿔 올립니다. 원칙적으로 빈 그릇과 차게 먹어도 되는 제수는 먼저 올리고, 뜨겁게 해서 먹는 음식은 늦게 올립니다.
기본적인 설날 차례상 규칙을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제 1열부터 5열까지 어떤식으로 놓아야할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보편적으로는 음양의 원리를 따른 5가지 좌포우혜, 홍동백서, 두동미서, 어동육서, 조율이시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 1열
설날 차례쌍의 상차림은 총 5열로 배열이 되는데, 1열에는 시접과 술잔, 받침대등의 잔반을 놓고 떡국을 올리도록 되어있습니다.
- 2열
2열에는 어동육서라고 하여 생선은 동쪽으로, 고기는 서쪽으로 놓아줍니다. 또한, 두동미서라고 하여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놓도록 되어있습니다.
- 3열
3열은 생선, 두부, 고기 탕 등의 탕류를 놓습니다.
- 4열
4열에는 좌포우혜라고 하여 좌측의 끝에는 포를 놓고, 우측의 끝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 5열
마지막 5열은 조율이시라 하여, 왼쪽부터 대추, 밤, 배 , 곶감의 순으로 놓습니다. 또한, 홍동백서라 하여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써족에 놔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설날 차례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이 도움이 되셨나요?? 위에 내용이 너무 복잡하면 3가지만 기억해주세요!!
-> 병풍이 있는 곳을 북쪽으로 하기!
-> 병풍과 신위에 밥과 국을 가깝게하기!! 과일과 같은 후식은 가장 멀리!!
-> 좌포우혜(좌측 끝에 포를, 우측 끝에 식혜를),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두동미서(생선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어동육서(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조율이시(왼쪽부터 배추 -> 밤 -> 배 -> 곶감 순서로)하기!!
요즘은 옛날처럼 제사를 많이 지내지는 않아서 까먹거나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을텐데요. 혹시 모르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번 명절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설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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